대망의 3일차~
원래 2박 3일짜리 계획이었어서 3일날 계획은 없었지만
너무...
너~~~~~~~~~~~~~~무x100 아쉬워서
급하게 숙소를 하나 잡았지요 ㅎㅎ
이름부터가 가성비 호텔 109!!!
왜 109인지 궁금하지만... 백구?.. 강아지 좋아하시는 분인가
암튼!! 급하게 잡은 이 숙소, 나쁘지 않았습니다.
너무 급하게 다니느라 3일차는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하는 바람에 사진은 없지만
하루 숙박에 5만원하는 가장 싼 방을 잡았음에도 있을건 다 있고
금연실이라고 해놓고 미묘하게 담배쩐내가 나는 다른 모텔들과는 다르게
냄새도 전혀 나지 않아서 너무 좋았어요👍
혹시나 해운대에서 가성비 숙소 찾으시는 분이 있다면 추천드립니다 ㅎㅎ
다만 청소상태는 쪼~~금 아주 쪼금 아쉽긴 했어요.
근데 이건 싼방이라서 그런 것 같고 돈 조금 더 주면 확실히 다른 것 같더라구요
+ 이전 숙소와는 다르게 모래 씻으라고 숙소 밖에 수도도 설치되어 있고 퇴실시간도 오후 12시..ㅠㅜ
게다가 다른 모텔들은 입실 시간 4~ 6시 사이에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곳은 다른 호텔처럼 3시!!

안녕,,, 즐거웠어😂
그렇게 11시에 퇴실한 우리,,,
진짜 이 숙소 깨끗하고 뷰좋고 청결하고 위치도 좋고,,,
너무 좋았는데 퇴실하려니까 아쉽더라구요 ㅠㅜ
담에 올 때도 꼭 여기로 오고 싶을 정도?
참고로 꿀팁 하나 알려드리자면 여기 체크아웃 후에도 짐을 맡아줍니다.
다음 숙소 입실 시간이 오후 3시여서 그동안 캐리어 들고 다닐 생각에 어지러웠는데
여기 프론트에서 맡아준다고 하셔서 숙소 옮기기 전까지 편안하게 놀았습니다 ㅎㅎ
혹시나 저희같은 상황에 처하신 분들이라면 참고!!


해운대 CGV
암튼 사실 이번 3일차를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된 것이 바로 영화관 때문이었어요
왜냐하면 해운대 CGV는 다른 곳과는 다르게 전좌석이 전부 모션배드로 이뤄져 있어서
그냥 일반 관람비만 줘도 모션배드로 시청이 가능하기 때문이었죠 ㅎㅎ
하지만 아쉽게도 쥰씨랑 저는 이미 범죄도시2랑 탑건2를 봐버려서
볼 영화가 없어서 포기할까..하던 찰나에 발견한 것이
13일날 개봉예정이었던 《뒤틀린 집》
개봉하자마자 보러 간 것이어서 평소 평점이랑 이것저것 알아보고 가던 습관과는 맞지 않았지만
그래도 해운대 CGV에 가볼 명분이 생겼다는 점에서 감사히 생각했었답니다...
근데,, 영화 자체는 하하,,
한 번 보십쇼. 꼭 보세요.
너무 재밌습니다 하하하하핳
여름엔 역시 공포영화 아니겠나요????
나만 당할 순 없지 ㅎㅎㅎ

십원빵
숙소를 옮기고 짐을 푼 후에 잠이 너무 쏟아져서..
둘 다 1시간만 잘까 우리? 이러고선 한 2시간을 넘게 자버린 잠꾸러기 커플,,,
일어나니까 배가 너무 고파서 밥먹으러 나가자!! 했더니
공쥰님이 너무 피곤해서 나가기 싫다고 하셨죠 ㅎㅎㅎ😅
그래서 소떡소떡이랑 떡볶이랑 이것저것 사서 해변가에서 먹자!!했더니 바로 후다닥 준비하시더라는,,
암튼!! 그래서 다시 해운대 시장을 들러보니 접때는 그냥 지나쳤던 십원빵집을 발견!
원래 십원빵이 경주에서 유명하다 그래서 나중에 경주에 저거 먹으러 가자고 했었는데
이게 웬걸 부산에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냅다 사서 먹어봤는데 완전 기대이상,,😋
치즈가 들어가서 달콤하고 고소하면서 쫄깃했습니다 ㅎㅎ
살짝 오징어향도 나서 더 좋았어요.

해물파전..

그리고 사실 오늘 목적이 첫날에 먹었던 상국이네가 너무 맛있어서 한 번 더 먹자!!였는데
아쉽게도 이 날은 재료소진이 빨리 된건지 장사를 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다른 곳에서 떡볶이를 사서 돌아가는데
우리의 시선을 강탈한 녀석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해물파전이었습니다.
하나에 7천원이었는데 양도 많이주고 진짜 맛있었어요.
여기 진짜 꼭 드셔보십쇼. 두 번 드세요 진짜,,

그렇게 이것저것 바리바리 사서 해변가에 도착한 우리🥰
이 때만 해도 문어꼬치에 이것저것 먹을 생각에 너무 행복했었죠
앞으로 우리에게 어떤 일이 닥칠지도 모르고..
암튼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특히 문어꼬치랑 파전이 👍👍😂👍👍
그 녀석..
하지만 행복하게 식사 중이던 우리를 방해한 녀석이 있었으니,,
다름아닌 파도였다고 한다.
아니 어쩐지 이 날 파도가 너무 쎄더라구요.. 첫 날이랑 많이 다르게.
근데 그래도 설마 사람있는 곳까지 오겠어? 싶어서 물멍때리면서 밥 먹으려고
해변가에 돗자리 깔았는데 이게 웬걸?
심지어 호오오옥시나 불안해서 좀 멀리 깔았다 생각했는데
그걸 바도가 넘어와버리더라구요😂
막 "니네만 입이가? 나도 좀 도!!!!" 이러면서 넘어오는 느낌?
덕분에 막 중간에 치우고 한다고 진 다 뺐습니다...
혹시나 파도 쎈 날 해변가에서 돗자리 펴시려는 분들, 조심하세요.. 그 녀석은 생각보다 강합니다.



그래도 좋았다🧡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아무튼 잘 먹고 잘 치우고
숙소 들어가기 전에 해변가를 걸었답니다
발자국도 찍어보고~ 이것저것 얘기도 많이하고 파도구경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우리...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니까 괜히 좀 울적해지고 그렇더라구요😂
시간아 멈춰라,,
그러다가 해변가 걷던 도중에 파도가 넘어와서 생긴 물웅덩이를 발견했는데
여기에 작은 물고기 있는걸 발견한 공쥰님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서 잡겠다고 막 물장구 치곸ㅋㅋㅋㅋㅋ 엄청 재밌었어🧡

기어코 해내고 만 쥰씨,,,
진짜 집념과 고집은 인정해줘야 해.
우리 공쥰님은 뭘 하든 성공할거에요🧡
이런 식으로 물고기 잡아본거 처음이었는데 너무 재밌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거 무슨 물고기인지 아는 사람?🤷♂️
cf) 잡은 물고기는 파도가 맛있게 먹었습니다(방생했다는 뜻)

GS25 말차아이스크림(?)
그리고 마지막!..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서 숙소 앞에 있는 모래씻는 곳에서 발씻고 숙소로 들어온 우리..
조금 쉬다가 숙소 앞에 있는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먹었지요 ㅎㅎㅎ
근데 이 아이스크림 되게 맛이 진하고 맛있었어 ㅠㅜ
다들 말차 좋아하시면 함 먹어봐요
.
.
.
이번 글은 여기까지!!!! 많이 어색한 글이지만 귀엽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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